![[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설 연휴 첫날인 15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천안IC 하행선이 귀성길에 오른 차량들로 인해 정체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5](https://cdn.newscj.com/news/photo/201803/417721_380205_5331.jpg)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주말을 맞아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구간이 늘고 있다. 정체는 오후 7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2시 30분을 기준으로 전국의 정체구간은 총 90.3㎞이다. 오전 11시 30분을 기준으로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9만대, 들어온 차량은 15만대로 집계됐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이용 총 차량 대수는 457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중 47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44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오후 2시 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5.1㎞ 구간, 달래내고개~양재나들목 3.5㎞ 구간,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7㎞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부산방향의 경우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1㎞, 반포나들목~서초나들목 2.1㎞ 등 총 5.1㎞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남해고속도로는 순천방향으로 2.9㎞ 구간,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3.8㎞ 구간, 호남고속도로는 논산방향으로 8.7㎞ 구간, 서순천방향으로 4.4㎞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판교(구리)방향 23.5㎞ 구간, 판교(일산)방향 12.3㎞ 구간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용인서울고속도로는 서울방향 3.3㎞ 구간, 천안논산고속도로는 논산방향 2.5㎞ 구간, 중앙고속도로(삼락대동)는 대동방향으로 5.8㎞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오후 3시 기준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4시간 40분 ▲서울~울산 4시간 10분 ▲서울~대구 3시간 38분 ▲서울~대전 1시간 44분 ▲서울~광주 3시간 10분 ▲서울~목포 3시간 40분 ▲서울~강릉 2시간 30분 ▲서울~양양 1시간 55분 등이다.
서울방향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서울 4시간 20분 ▲울산~서울 4시간 10분 ▲대구~서울 3시간 18분 ▲대전~서울 1시간 42분 ▲광주~서울 3시간 35분 ▲목포~서울 4시간 21분 ▲강릉~서울 2시간 29분 ▲양양~서울 1시간 47분 등이다.
한편 도로공사 관계자는 “정체현상은 오후 6~7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