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3월 16일 춘기석전대제 초헌관으로 의식을 거행하는 국민대통합위원회 한광옥 위원장. ⓒ천지일보(뉴스천지) 2016.3.16
지난 2016년 3월 16일 춘기석전 초헌관으로 의식을 거행하는 국민대통합위원회 한광옥 위원장. ⓒ천지일보(뉴스천지) 2016.3.1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성균관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성균관 대성전에서 ‘공부자탄강 2569(서기 2018)년 춘기석전(春期釋奠)’을 봉행한다.

석전은 전통적으로 나라에서 주관하던 의식의 하나로 예부터 학교에서 선성과 선사들에게 드리던 제사의식이며, 이때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인과 현인들을 추모하고 덕을 기렸다. 특히 성균관의 석전은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그 원형을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어 1986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됐다.

올해 춘기석전의 초헌관(첫 잔을 올리는 사람)은 정세균 국회의장, 아헌관은 조총연 부관장, 종헌관은 최병주 경주최씨중앙종친회장, 분헌관은 성균관모성회 추천 4명을 받아 석전을 치른다.

현재 성균관 대성전에는 공부자를 정위(正位)로 해, 안자(顔子) 증자(曾子) 자사자(子思子) 맹자(孟子) 4위(位)를 배향(학덕이 있는 사람의 신주를 모시는 일)하고, 공문십철(孔門十哲)과 송조육현(宋朝六賢) 그리고 아국십팔현(我國十八賢)을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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