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헌 기자]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오른쪽)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입당 소감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9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오른쪽)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입당 소감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9

영입 7일만… 각각 서울 송파을, 충남 천안갑

부산시장 서병수·인천시장 유정복·울산시장 김기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배현전 전 MBC 아나운서와 길환영 전 KBS 사장을 영입한 지 일주일 만에 각각 서울 송파을과 충남 천안갑 당협위원장(조직위원장)에 임명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직를 개최한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 대변인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자 31명에 대한 서류 심사와 집중 개별면접, 현지 여론 청취 등을 통해 5개 지역의 단수 후보자를 선정해 최고위를 거쳐 의결했다”고 말했다.

전략공천 여부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하나 이른바 ‘홍준표 키즈’로 알려진 인사인 만큼 이들의 6월 재·보선 전략공천이 사실상 결정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대북특별사절단이 발표한 대북협상 결과와 관련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대북특별사절단이 발표한 대북협상 결과와 관련해 "합의문대로라면 기대 이상의 전향적인 성과라는 점에서 일단 환영할만하다”면서도 “하지만 긴장과 경계를 늦추기에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7

이날 전지명 전 서울 광진갑 당협위원장이 서울 광진을을, 김성태(전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 비례대표 의원이 서울 강남을 당협위원장을 맡았다. 서울 광진을은 류여해 전 최고위원과 함께 홍 대표 비판에 나섰다가 제명된 정준길 전 대변인이 맡았던 지역이며, 서울 강남을 당협위원장 자리는 신현희 전 강남구청장의 구속으로 비어 있다.

전지명 신임 위원장은 6.13 지방선거에서 광진구청장 출마를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한국당은 6.1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서병수 현 시장을, 인천시장 후보로 유정복 현 시장을, 울산시장 후보로 김기현 현 시장을 공천하기로 했다.

여기에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을 충북지사 후보로, 김방훈 제주도당위원장을 제주지사 후보로 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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