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 일출로 수산물 유통센터. (제공: 동해시) ⓒ천지일보(뉴스천지)
강원도 동해시 일출로 수산물 유통센터. (제공: 동해시) ⓒ천지일보(뉴스천지)
강원도 동해시 수산물 유통센터 1층 수산물 직매장과 활어 판매센터.(제공: 동해시) ⓒ천지일보(뉴스천지)
강원도 동해시 수산물 유통센터 1층 수산물 직매장과 활어 판매센터.(제공: 동해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총 275억원을 투자한 동해·묵호항의 어업 인프라·편의시설(동해·묵호항 재창조 제1단계 사업) 등 사업이 완료됐다고 16일 밝혔다.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묵호지구는 개항한지 76년만에 시멘트, 석회석 출하 중심항만 기능에서 벗어나, 논골담길, 묵호등대 등 뛰어난 주변 관광자원과 울릉도·독도 접근이 용이한 터미널 신축, 중앙부두 친수공간 조성, 파제제 축조 등 해양관광·교통 거점항으로 새롭게 변모됐다.

묵호항 여객선 터미널은 약 48억원이 투입되어 연면적 2234㎡, 3층 규모로 다양한 편의시설과 주차 공간·광장·녹지와 여객선과 어선의 접안 피해 예방을 위한 파제제 공사가 완료됐다.

수산물 유통센터는 묵호항으로 유입되는 연간 2000여톤의 각종 수산물을 위생적으로 유통·관리하기 위해 지난 2015년 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상 5층, 건축면적 2577㎡ 규모로 완공했다.

유통센터 1층에는 수산물 직매장과 활어판매센터, 2~3층에는 수산물 음식점과 식당이 운영되고 있다.

활어 판매 센터는 지난해 3월 약 5억원이 투자되어 지상 1층, 연면적 7367㎡의 규모로 완공됐다.

시는 올해에도 묵호항의 노후된 위판장과 도로변 담장을 철거하고 총 39억원을 투자해 신축 ‘수산물 위판장’을 지상 1층, 연면적 2186㎡의 건물과 67대의 차량을 옥상에 주차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앞으로 ‘동해·묵호항 재창조 제1단계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계획 중인 제2단계, 제3단계 공사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동해·묵호항을, 해양관광 거점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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