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1
아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1

“발생 근절 위해 방제약 적기 살포”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지원)가 화상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천안·안성 지역 배·사과 과원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과수 화상병의 유입을 막기 위해 약 2억원의 방제비를 투입해 약 810㏊에 방제약제를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아산시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을 받아 지난 2월 지원대상 농가를 선정했으며 약제는 신청한 농협(원예조합, 둔포·음봉 농협)에서 수령하면 된다. 기타 약제 지원 방제와 관련한 사항은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내 과수채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과수 화상병은 사과·배 등 장미속 180여종에 이르는 식물의 잎·꽃·가지·과일 등에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그을린 자국이 나타난다. 병으로 감염 시 급속도로 나무가 말라 죽기 때문에 배·사과나무의 신초 및 개화 전에 약제 처리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산시 관계자는 “과수 화상병은 배·사과에 큰 피해를 일으키는 병으로 발생 근절을 위해 적기에 방제약을 살포해야 한다”면서 “농업인 스스로 과원을 청결히 관리하고 의심 징후 발견 시 즉각적인 신고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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