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인천항만공사를 방문한 대만 에버그린선사 대표단과 남봉현 IPA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항만공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6
지난 14일 인천항만공사를 방문한 대만 에버그린선사 대표단과 남봉현 IPA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항만공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6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지난 14일 세계 선복량 6위인 대만 국적 선사인 에버그린 대표단이 인천항만공사를 방문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대만 국적 선사인 에버그린 대표단의 공사 방문에 맞춰 인천항을 기점으로 하는 컨테이너 서비스인 KTP(Korea Taiwan Philipine) 확대와 신규 원양항로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에버그린은 프랑스 해운분석기관 알파라이너 조사결과 올해 2월 현재 선복량 107만 2157TEU로 세계 6위를 기록한 대만 최대 선사다.

KTP 서비스는 인천항∼카오슝(대만)∼바탕가스(이하 필리핀)∼마닐라를 운항하는 컨테이너 서비스다. 작년 한 해 처리한 물동량이 약 7만 1000TEU이며, 2016년 대비 33% 성장해 올해 3월부터 칭따오(이하 중국)와 셔코우 추가 기항이 확정돼 인천항 물동량 확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남봉현 IPA 사장은 “지난해 개장한 인천신항은 최대 1만 2000TEU급 선박 접안과 연간 240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며 공사를 방문한 에버그린 대표단에 직접 설명했다.

아울러 “인천항은 24시간 검역서비스 등 서비스 이용의 편리성과 지리적 장점과 인천항을 기점으로 하는 컨테이너 서비스인 KTP 물동량이 최근 3년간 증가하고 있다”며 “KTP 서비스 확대 및 신규 원양항로 개설”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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