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재 총람.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5
경기도문화재 총람.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5

[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경기도가 2018년 경기천년의 해를 맞아 경기도내 문화유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을 펴냈다.

도는 1년여간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까지 지정된 도내 유형·무형문화재, 민속문화재와 관련 자료 등 693건의 자료를 담은 ‘경기도 문화재 총람-도지정편’을 발간했다.

문화재 총람은 유형문화재 262건, 무형문화재 65건, 민속문화재 12건 등 339건의 문화재를 담은 1편과 기념물 183건과 문화재자료 171건 등 354건의 문화재가 실린 2권으로 구성돼 있다.

문화재 해설은 분야별 관계전문가 60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지정 배경과 가치 등 기존 정보 외에 문헌과 발굴조사 등을 통해 새롭게 확인된 연구 성과가 보강됐다.

또 지정 당시 사진, 복원과 주변 환경 등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진, 발굴 조사 사진 등 2400여 매에 달하는 사진을 실었다. 특히 드론을 이용해 문화재를 더욱 폭넓은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사진이 보강돼 다양한 각도에서 문화재를 바라볼 수 있게 했다.

도 문화유산과 관계자는 “경기 천년 역사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총람에 실린 693건의 문화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정체성과 고유성을 인식하고 그 의미를 되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