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행안부서 특교세 22억원 확보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22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남원시는 이번 특별교부세 22억원으로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건립사업(6억원)과 사매 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10억원), 주천 회덕마을 세월교 정비사업(6억원) 등 3가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건립은 도통동에 설립될 예정으로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문화향유 기회와 도서관 관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57억원이 투입돼 연말에 준공된다.

또한 주천 회덕마을 세월교 정비사업은 홍수 시 물이 교량을 넘어가는 세월교 특성상 그동안 인명피해에 대한 우려가 컸던 만큼 그 시급성을 인정받아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사업이다.

이환주 남원 시장은 “국가 예산 확보에 있어 논리적인 설득도 중요하지만 우리 지역의 현실에 대한 감정적인 표현도 중요하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남원이 처해 있는 어려움에 대한 절실함을 모두가 공감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주민편익 증진을 위해 협력하고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