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전라북도 전주시청에서 전주시와 국립전주박물관이 전주한지의 보전 및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가운데 김승희 국립전주박물관장(사진 왼쪽)과 김승수 전주시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5
15일 오전 전라북도 전주시청에서 전주시와 국립전주박물관이 전주한지의 보전 및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가운데 김승희 국립전주박물관장(사진 왼쪽)과 김승수 전주시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5

국립전주박물관, 고문서와 유물 등 보수에 전주한지 활용
전주시, 문화재보존용 한지에 대한 정확한 검증 시행

[천지일보 전주=이진욱 기자] 전라북도 전주시와 국립전주박물관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전주한지의 보전 및 활성화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전주시는 15일 오전 시청 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승희 국립전주박물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전통 문화의 핵심자원인 전주한지의 계승·활용을 위해 시와 국립전주박물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협약에 따라 국립전주박물관은 문화재 보수용(수복용) 한지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수집된 자료를 전주시에 제공키로 했다. 또 한지 산업화를 위해 전주한지를 적극적으로 사용키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전주전통한지가 박물과 수복용 한지로 상용화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욱 많은 국내·외 박물관에서 전주전통한지를 문화재복원 등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전주시는 협약에 따라 향후 한지산업센터의 장비 및 전문기술을 활용해 문화재보존용 한지에 대한 정확한 검증을 진행하는 등 가장 적합한 한지가 문화재 보수용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