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11월 10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다낭 쉐라톤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갈라 만찬에 참석하며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 내외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11월 10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다낭 쉐라톤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갈라 만찬에 참석하며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 내외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쩐 다이 꽝 주석 요청으로 베트남 국빈방문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27일까지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다.

15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쩐 다이 꽝 베트남 주석의 초청으로 오는 22일~2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꽝 주석과 정상회담을 비롯해 서기장, 총리, 국회의장 등 베트남 주요 인사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청와대는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25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베트남은 아세안 중 한국과 교역 1위, 투자 1위, 개발협력 1위 국가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베트남 방문에 대해 “신남방정책을 궤도에 올리는 중요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신남방정책’은 아세안과 한국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국과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으로 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에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아세안(ASEAN) 등에서 밝힌 바 있다.

김 대변인은 UAE 방문에 대해선 “아부다비에서 24일 모하메드 왕세자와 정상회담을 진행한다”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발전하는 양국 현황을 평가하고 미래성장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두바이도 방문해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와 면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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