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출처: 연합뉴스)
국방부. (출처: 연합뉴스)

“미래 전장 양상에 맞는 전력 투자”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방부가 15일 병 복무기간 단축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임기 중에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날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 사안은 공약사항이므로 명확히, 정확하게 저희가 실행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방부는 국방개혁 차원에서 육군 병사 복무 기간을 현행 21개월에서 18개월로 단축하는 방안에 대해 최근 일부 언론에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자 “임기 내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복무기간이 단축되더라도 전투력 강화를 우선하는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달 중으로 군 복무 단축 방안을 발표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여러 가지 우려 사항들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가장 잘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충분히 마련한 다음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며 “3월 말을 목표로 하고는 있지만 다소 시간이 걸릴 가능성에 대해서는 배제를 못 하고 있다”고 확답을 피했다.

안보 포퓰리즘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미래 전장 양상이 변화되고 있고, 예전처럼 병력에만 의존하는 그런 형태는 아니다”며 “현대화에 맞는 전력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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