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15일 중국 북경호텔에서 중산(Zhong Shan) 중국 상무부 부장과의 양자면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천지일보(뉴스천지)
백운규(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15일 중국 북경호텔에서 중산(Zhong Shan) 중국 상무부 부장과의 양자면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천지일보(뉴스천지)

FTA 공동위·한중일 FTA 13차 협상도 열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1차 후속 협상이 22~23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낸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양국 간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개시에 합의한 이후 공청회와 국회 보고 등 국내 절차를 마무리하고 중국 측과 협의를 거쳐 날짜를 최종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협상을 통해 향후 개최될 협상의 기본원칙과 방향을 논의하고, 상호 관심분야 및 제도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다.

향후 진행될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엔터테인먼트, 금융, 의료 분야 등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들의 중국 서비스시장 진출이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한중 FTA 협상 날짜에 맞춰 제2차 한중 FTA 공동위도 오는 22일 열린다. 지난해 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던 제1차 공동위 이후 한중 FTA의 이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공동위 전날인 21일에는 분과별 이행위원회(상품무역위·비관세조치 작업반·경제협력위·관세위)가 열려 분야별 이행 이슈가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열리는 한중 후속협상 및 공동위와 함께 제13차 한중일 FTA 공식협상도 같은 기간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중·일 3국은 상품, 서비스, 투자 등 핵심 쟁점 분야에서 향후 협상 진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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