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5
부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5

정기회의 통해 관련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가 오는 16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24층 회의실에서 ‘발달장애인 정책협의회(협의회)’를 전국 최초로 구성하고 회의를 개최한다.

발달장애인 친화적인 시책 개발과 정책 추진에 있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회는 부산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부산시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부산시 장애인 일자리 통합지원센터 및 관련 복지관, 장애인(부모)단체 등 13개 기관이 참여하며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한 정책 자문, 시책 개발 및 자원연계, 관련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매년 증가추세에 있지만 복지 인프라 부족과 인지·과잉행동 등으로 인한 가족의 돌봄 부담이 가중한 발달장애인을 위해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018~22년 5개년에 711억원을 투입,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정기적인 협의 회의를 통해 세부실행계획 및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를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주간 활동 서비스와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해 현장에서 지속해서 건의되고 있는 지원 주거 도입과 인식개선 분야 등에 대해 수시로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임종성 부산시 장애인복지과장은 “민·관 협의체를 통해 시민의 욕구를 파악하고 전문가 자문 및 의견 수렴으로 현장 밀착형 복지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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