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지난 13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풍도 생태조사를 실시했다. (제공: 안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5
안산시가 지난 13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풍도 생태조사를 실시했다. (제공: 안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5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지난 13일 환경정책과 주관으로 풍도 야생화 단지 생태조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조사는 안산시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풍도의 생태조사를 통해 체계적인 생태자료 구축과 효율적인 관리로 자연환경 보전업무 활용과 생태환경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에 참여한 생태전문가 최한수 박사는 “풍도바람꽃은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안산시 풍도만 서식하는 세계적인 희귀종으로 생태적 가치가 매우 우수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복수초, 노루귀, 풍도바람꽃, 꿩의바람꽃, 풍도대극이 발견됐으며, 탐방객의 사진 촬영을 위한 자연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현수막 부착, 공공근로를 통한 탐방객 계도 및 야생화단지 관리 교육 등도 실시됐다.

최관 환경에너지교통국장은 “야생화의 보고인 풍도의 정기적인 생태조사를 통해 자연환경 보전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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