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 호안 도로. (제공: 부산 해운대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5
해운대해수욕장 호안 도로. (제공: 부산 해운대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5

“산책도 하고 거리공연도 즐기고”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가 해운대해수욕장 호안 도로 확장공사를 오는 17일 준공한다.

구는 2016년에 내습한 태풍 ‘차바’로 호안 도로 일부가 파손돼 보행자 안전문제가 제기되고 해수욕장을 찾은 사계절 관광객들을 위한 문화공연 유치를 위해서도 호안 도로 확장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해 5월 호안 도로 복구 및 확장 공사에 착수했다.

폭 2.5~4m이던 기존 보행로를 4.5~6m로 확장해 걷기 편한 도로로 만들고 총 길이 1.5㎞에 달하는 호안 도로 중간마다 소규모 광장 11개소를 조성해 해수욕장 문화로 자리 잡은 버스킹 등의 거리공연이나 문화행사를 위한 작은 무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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