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사 교육 현장실습 전경 (제공: 산림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산림조사 교육 현장실습 전경 (제공: 산림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14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양양군 만월산 국유림 내 경영계획구에서 전국의 국유림을 경영하고 관리하는 현장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산림조사 현장교육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매년 약 14만 5천ha(여의도 면적의 약 500배) 산림조사를 수행하는 27개 국유림관리소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소수·집중형 맞춤교육 형식으로 진행된다.

산림조사를 수행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나무 종류, 산림 상태, 지형 현황 토양조사 역량과 함께 표준지 설치를 통한 직경·수고 조사 등에 대한 전문성이 요구된다.

실무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산림기술사와 함께 산림조사 경험이 풍부한 선배 공무원이 멘토가 돼 현장 실습 위주의 맞춤교육을 한다.

산림청은 이번 교육 이후에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산림교육원 집합교육과 보완교육 등을 통해 담당자의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박영환 국유림경영과장은 “산림조사는 산림생태계 보호와 6대 산림기능의 최적 발휘를 위해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작업”이라며 “현장 여건과 특수성을 고려해 세밀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담당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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