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세르비아 총리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 대화를 지지하며 한국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15일 세르비아 탄유그 통신은 전날 세르비아를 방문한 박주선 국회부의장(바른미래당 공동대표)이 아나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와 만나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대화를 나눴다며 이처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르나비치 총리는 남·북 대화를 강력히 지지하며 한반도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화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브르나비치 총리는 성명을 통해 세르비아와 한국은 지리적으로는 멀지만 정치·경제·과학 분야에서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난민 유입으로 어려움에 처한 세르비아에 한국 정부가 재정적 지원을 해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내년은 한국-세르비아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로 박 부의장은 브르나비치 총리에게 한국을 방문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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