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빗 도시락 모음컷. (제공: 롯데마트)
해빗 도시락 모음컷. (제공: 롯데마트)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롯데마트가 급속 동결 방식을 적용한 해빗(Hav’eat)의 건강도시락 5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빠르게 증가하는 혼밥족을 공략하기 위함이다.

신상품은 ▲해빗 버섯보리밥과 너비아니구이(275g) ▲해빗 연근우엉밥과 데리치킨(285g) ▲해빗 연근우엉밥과 불닭치킨(285g) ▲해빗 퀴노아영양밥과 양념돈불고기(275g) ▲해빗 퀴노아영양밥과 간장돈불고기(285g) 등으로 가격은 모두 4200원이다.

해빗 건강도시락은 일반 도시락 대비 나트륨과 칼로리를 30% 이상 줄였다. 급속 동결 방식을 통해 보관 기간도 충분히 확보했다.

시장조사 전문 회사인 민텔(Mintel)에 따르면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선진국의 경우 가정간편식 시장에서 냉동식품이 전체 매출의 3분의 2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도 가정간편식 시장의 70%가량을 냉동식품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식품 업계는 향후 국내에서도 점차 냉동 가정간편식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롯데마트의 최근 3년간 관련 상품의 매출을 살펴봐도 가정간편식은 2016년 연간 기준 8.2%, 2017년 6.0%, 올해 2월까지 7.2% 신장하는 등 지속 상승 중이다.

임경미 롯데마트 대용식 상품기획자(MD)는 “1인 가구가 증가할수록 냉동 대용식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의 경우 가정간편식 PB ‘요리하다(Yorihada)’와 프랑스 대표 냉동식품 브랜드인 ‘띠리에(Thiriet)’ 등 총 1200여 가지의 냉동·냉장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국내 유통업체 중 최초로 롯데슈퍼가 냉동식품 전문점 ‘롯데 프리지아(LOTTE freesia)’를 오픈하기도 했다.

롯데 프리지아 매장 전경. (제공: 롯데마트)
롯데 프리지아 매장 전경. (제공: 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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