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의 카페25 커피제품. (제공: GS25)
GS25의 카페25 커피제품. (제공: GS25)

고급원두·머신 효과 톡톡

지난해만 6400만잔 판매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커피전문점에서도 유지하기 힘든 고급원두에 천만원이 넘는 고급머신을 사용하며 출시 때부터 주목을 받았던 GS25의 ‘Cafe25(카페25)’가 27개월 만에 판매 1억잔을 돌파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고품질 알뜰 원두커피 카페25의 판매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2015년 12월 첫 출시 후 지난달 말(2018년 2월)까지 2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억잔(1억 20만잔)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분마다 85잔씩 팔려나간 셈이다.

출시 후 해를 거듭할수록 분당 판매 수량은 계속 늘어났다. 2016년 연도별 판매수량은 2300만잔으로 1분에 44잔이 판매됐고 2017년에는 6400만잔으로 1분에 122잔이 팔렸다. 특히 올해 1~2월에는 하루 평균 23만잔 판매를 기록하며 1분에 160잔, 1초에 2.7잔이 판매되며 그 인기가 지속 높아지고 있다.

카페25 판매점포가 빠르게 늘어난 것도 판매량 증가에 한몫했다. 론칭 초기 GS25 1000개 점포에서만 시작됐던 게 현재는 8500점포까지 늘어났다. GS25는 올해 카페25 판매점을 1만 300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상품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아메리카노(HOT) 51%, 아이스아메리카노 17%, 아메리카노 큰컵(15%), 아이스아메리카노 큰컵(7%) 순으로 아메리카노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카페라떼, 아이스카페라떼, 카페모카, 아이스코코넛라떼, 아포카토 등의 순이다. 구매 고객별로 보면 30대 남성 고객(24%), 30대 여성 고객(23%)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40대와 20대 고객이 그 뒤를 이었다.

GS25는 지난 2015년 12월 고객들에게 알뜰한 가격으로 고품질 원두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바리스타 협회와 파트너사인 동서식품과 손잡고 스페셜티급 블렌딩 원두를 개발했다. 커피를 뽑는 기계도 세계 최고 커피 머신 업체로 이름 높은 유라사와 손잡고 1대에 1300여만원에 달하는 머신으로 들여왔다.

차현민 GS리테일 카페25 MD는 “최초 론칭할 때만 해도 최고가 장비와 최고 품질 원두를 사용해 자신감도 있었지만 혹시라도 고객들이 외면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도 컸던 게 사실”이라며 “베스트상품인 아메리카노에만 안주하지 않고 아이스라떼, 아이스코코넛라떼, 카페모카, 아포카토 등 가성비 좋은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 고객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한 것도 카페25의 인기가 지속 높아지는 비결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GS25는 대학생들에게 카페25의 우수함을 알리기 위해 대학교 개강철을 맞아 내달 30일까지 ‘카페25 대학 대항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페25를 구매 후 GS&POINT를 적립한 고객은 애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에서 자신이 응원하는 대학교에 투표할 수 있다. GS25는 행사 종료 후 가장 많은 득표를 한 대학교에서 멜로망스&헤이즈 공연과 카페25 무료 시음(1천잔)을 진행한다. 2등 학교에는 카페25(1천잔)시음과 샌드위치(600개), 3등 학교에는 카페25 시음(1천잔) 기회를 제공한다.

또 행사 간 중 카페25를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카페25 구매 후 GS&POI NT 적립기준)에게는 1등 맥북에어(3명), 2등 아이패드프로(10명), 3등 GS25 모바일상품권5만원권(100명)을 선물한다. 

카페25 종류별, 성별 판매비중. (제공: GS25)
카페25 종류별, 성별 판매비중. (제공: GS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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