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강원도 정선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알파인스키 활강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한상민이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0일 오후 강원도 정선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알파인스키 활강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한상민이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 장애인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한상민(39)이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알파인스키 좌식 대회전에서 11위에 올랐다.

한상민은 14일 강원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패럴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 좌식 경기에서 1·2차 합계 2분 21초 31로 전체 37명의 선수 중 11위에 랭크됐다.

이날 오전 한상민은 1차 시기에서 1분 10초 73로 전체 37명 중 10위를 기록하고, 상위 25명이 출전하는 2차 시기에 나섰다. 오후에 치러진 경기에서는 1분 10초 58을 마크하면서 기록을 0.15초 단축했다. 그러나 2차시기 출전자 25명 중 12위를 해 합계 11위에 자리했다.

2분 13초 45로 우승을 차지한 노르웨이 선수 야스퍼 페데르센과는 7초 86차이다.

한상민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패럴림픽 역사상 첫 메달을 안겼다. 이번에만 4번째 패럴림픽을 치렀다.

한상민은 오는 17일 회전 경기에서 마지막 레이스를 펼친다.

함께 좌식 부문 경기에 출전한 이치원(28)은 실격했다. 이치원은 1차 시기에서 1분 14초 21을 기록해 20위로 밀려났다. 2차 시기에서는 첫 번째 기문을 통과한 후 넘어졌다가 코스를 이탈하면서 최종 실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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