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 회장. (제공: 현대차)
정몽구 현대차 회장. (제공: 현대차)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건설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13일 공시한 주주총회 소집 공고에서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이원우 현대건설 부사장, 윤여성 현대건설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을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한다. 이에 정 회장은 이사직에서 오는 21일자로 퇴임한다.

정 회장이 지난 2011년 현대건설 인수 한 뒤 다음해 3월 정기 주총을 통해 현대건설의 사내이사(기타 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된 이후 6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앞서 정 회장 2014년 현대제철 이사직에서도 물러난 바 있다.

정 회장이 등기임원으로 경영에 참여하는 계열사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파워텍 3곳으로 줄어든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