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왼쪽 첫 번째)과 자것 프라카쉬 나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장관(왼쪽 두 번째), 소미야 스와미나탄 인도의학연구협의회 사무총장(오른쪽 첫번째)이 직원들과 제12회 고촌상 시상식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종근당)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4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왼쪽 첫 번째)과 자것 프라카쉬 나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장관(왼쪽 두 번째), 소미야 스와미나탄 인도의학연구협의회 사무총장(오른쪽 첫번째)이 직원들과 제12회 고촌상 시상식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종근당)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4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13일 오후 7시(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제12회 고촌상(Kochon Prize)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고촌상은 인도의 의료연구기관인 ‘인도의학연구협의회(Indian Council of Medical Research)’가 수상했다.

인도의학연구협의회는 인도 전역에 32개의 연구소를 설립하고 100여 개의 기관과 네트워크를 통해 결핵치료 연구 활동과 보건교육을 진행해왔다. 자국의 결핵 관련 보건정책 수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인도의 결핵퇴치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날 시상식은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Stop TB Partnership) 이사회 총회에서 진행됐다. 인도의 자것 프라카쉬 나다(Jagat Prakash Nadda) 보건가족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인도 정부와 보건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인도의학연구협의회는 1911년 설립된 후 100여 년간 인도의 결핵 퇴치와 의료발전을 위해 중심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유엔연구사업소(UNOPS)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5년 공동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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