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4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4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오거돈 전 장관이 14일 오전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오 예비후보는 등록 후 “부산 정치 권력 교체를 이루어 내겠다”며 “시민과 함께, 시민의 힘으로 반드시 부산을 바꿔 시민 성공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로서 오늘부터 시민 주체의 ‘시민 정치’를 위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선언하며 “각계각층의 시민을 직접 만나서 듣고, 현황을 보고, 정책을 구상하고 제안하기 위해 70일 동안 부산을 4바퀴 도는 ‘네바퀴 민생 대장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거돈 예비후보는 앞서 이날 오전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깨어 있는 시민의 힘’으로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반드시 부산 정치 권력 교체를 이뤄내겠다”며 다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14일 현재 부산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자는 민주당은 오 전 장관과 정경진 전 부산시행정부시장, 자유한국당에는 이종혁 전 최고위원과 박민식 전 국회의원, 바른미래당 이성권 전 국회의원, 무소속 오승철 대한인성학회 이사장 등 모두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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