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캠퍼스 학위수여식 모습 (제공: iMBC캠퍼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진행한 독학사, 학점은행제 학위수여식 모습 (제공: Imbc 캠퍼스)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매년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재수, 재수기숙학원들은 많은 신청자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지난 입시에서 이미 일찍이 재수를 결정한 학생들은 물론, 성적에 맞춘 하향지원 등으로 원하지 않는 학교, 학과에 진학한 후 적응하지 못해 중도탈락을 결정하고 재수를 준비하는 학생들까지 더해지기 때문이다.

일부 칼리지 즉 전문대학들의 경우 중도 탈락률이 10%가 넘는 일도 발생한다고 입시 전문가는 전했다.

이동열 입시 전문가는 “입시에 있어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한 많은 학생들이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은 재수이지만, 재수를 단순 현실도피가 아닌 자신의 목표를 위한 재도약의 기회로 활용하려면, 자신의 현재 상황과 재수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 등을 면밀히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재수를 하면 성적이 오를까’라는 질문에 일반적으로 답은 ‘그렇다’이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얼마만큼 오를 수 있는가?’라고 전문가들을 말한다.

대부분의 재수생들은 남들보다 1년이라는 시간을 더 소비하는 만큼 큰 성적 상승폭을 기대하지만, 진학사에서 제공한 2016학년도 재수생 평균 등급 상승표를 보면 재수생의 평균 등급은 인문계열이 0.41등급, 자연계열이 0.47등급 상승으로 1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한 것에 비해 성적의 상승폭이 크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입시제도의 특성상 재수 외 주목받고 있는 입시전략인 편입이 있으며 편입 역시 일반편입과 학사편입이라는 두 가지 종류로 구분돼 자신의 성적과 상황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

이동열 입시 전문가는 “편입을 입시전략으로 선택하기 위한 방법 역시 칼리지 진학, 독학사, 학점은행제 등 다양하며, 이러한 제도들을 활용해 자신에게 맞는 입시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재수도 많이 하지만 독학사를 통한 학사편입도 수험생들이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사편입은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에게 다른 전공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제도지만, 단기간 낮은 비용으로 학위취득이 가능한 독학사라는 제도가 더해져 하나의 입시전략으로 자리 잡게 됐다”고 덧붙였다.

독학사 전문 교육기관인 iMBC캠퍼스 관계자는 “학사편입은 경쟁률적인 측면에서 일반편입보다 유리한 부분이 많고 독학사를 이용할 경우 최소 1년이면 학사학위 취득과 학사편입이 가능하다”며 “독학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편입영어 강의가 제공된다. 독학사를 통해 취득한 학위로 경쟁력을 높이고 대학원 진학이 연계된다”고 말했다.

한편 독학학위제 전문 교육기관 iMBC캠퍼스에서는 독학학위제와 더불어 학점은행제를 활용한 다양한 입시전략을 제공한다. 관계자는 “입시는 정보가 경쟁력인 만큼, 현재 상황을 잘 분석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는다면 자신에게 맞지 않는 방법으로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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