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동연(왼쪽 네 번째) 부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서린동 SK그룹 본사를 방문해 최태원(다섯 번째) SK그룹 회장 등 SK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4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동연(왼쪽 네 번째) 부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서린동 SK그룹 본사를 방문해 최태원(다섯 번째) SK그룹 회장 등 SK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4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SK그룹을 방문해 최태원 SK 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회동했다. 김 부총리가 개별 대기업과의 간담회를 가진 것은 LG그룹과 현대차그룹에 이어 세 번째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린동 SK그룹 본사를 방문해 최 회장을 비롯해 장동현 SK 대표이사,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최광철 SK사회공헌위원장 등 주요 경영진을 만나 혁신성장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실장, 채규하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등 정부 관계부처 관계자들도 이날 자리를 같이 했다.

김 부총리 등은 혁신성장을 위한 민간과 정부의 협력방안, 대기업 협력사와 사회적기업 지원 등 상생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정부의 가장 중요한 해결 과제는 일자리 문제”라며 “SK가 선도하는 사회적 기업, 사회적 가치는 일자리 창출과 직결됐다. SK에서 사회적 가치를 통해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있는데, 지속해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태원 회장은 “기업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게 해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생태계를 만드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아직 걸음마 단계긴 하지만 언젠가는 뛰고 날고 달릴 수 있는 시기가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부총리는 작년 12월 LG를 방문해 구본준 LG 부회장 등을 만났다. 지난 1월에는 현대자동차를 방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