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5월 3일 매주 목요일…7회 과정

이현주 길라잡이인문명상연구소장 강사

20일까지 1365자원봉사포털서 50명 접수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용산구 자원봉사센터가 오는 22일부터 5월 3일까지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감정코칭’ 강좌를 연다.

자발적으로 나선 봉사라 해도 때론 육체적 힘겨움이, 때론 시민의 외면이 봉사자 감정을 소진시킨다. 봉사를 계속 해야 할지 말아야할지 수시 고민 될 수밖에 없다.

감정코칭은 긍정적 감정서부터 미움, 분노같은 부정적 감정까지를 두루 인지하고 생활 속에서 감정을 올바로 발산, 표현하게끔 안내하는 과정이다.

교육은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7회에 걸쳐 이뤄진다.

이현주 길라잡이인문명상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대물림되는 감정 이해하기 ▲나도 모르는 내 마음 알아차리기 ▲관계를 망치는 네 가지 독과 해독제 ▲관계 회복을 위한 대화법 ▲감정조율 및 모드 전환하기 ▲감정 재충전하기 등 여러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특히 교육 중간 중간 이뤄지는 ‘자애(慈愛)명상을 통한 마음달래기’ 과정은 봉사자들이 마음 근육을 키우고 삶을 한층 긍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 대상은 50명이다. 16개동 자원봉사캠프장, 상담가, 용산구 거주 봉사자 중 참여를 원하는 이는 20일까지 1365자원봉사포털-개인봉사참여-자원봉사교육조회 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봉사자가 먼저 행복해야 수혜자도 행복할 수 있다”며 “감정코칭과 힐링명상을 통해 소진된 감정을 채우고 여러 갈등 상황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용산구 자원봉사센터 ‘감정코칭’ 강좌 포스터. (제공: 용산구)
용산구 자원봉사센터 ‘감정코칭’ 강좌 포스터. (제공: 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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