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헌 기자]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원내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3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원내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3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여야 3당 원내대표가 14일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정부 개헌안’을 비롯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한 국정조사 등의 현안을 재논의한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재회동을 갖고 전날에 이어 접점을 모색할 예정이다.

여야는 문 대통령이 오는 21일 정부 개헌안을 발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날 회동에서도 개헌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에도 여당은 야당이 개헌 시기를 미루자고 하면서 개헌 논의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압박하고, 야당은 개헌은 대통령이 아닌 국회 합의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개헌의 시간이 닥쳐왔으므로 국회가 합의하는 개헌안을 제대로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말로만 대통령이 주도하는 개헌이 돼선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국회가 주도하는 개헌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개헌 외에 한국GM 국정조사에 대해서도 여당은 이를 반대하고 야당은 필요하다며 대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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