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이 지난 12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18년 안전관리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3
구본영 천안시장이 지난 12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18년 안전관리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3

“시민이 안전하게 편안한 천안 건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올해 안전관리대책과 재난대응 업무에 643억 3800만원을 투입한다.

천안시에 따르면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지난 12일 열린 ‘2018년 안전관리위원회’에서 올 한해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지난해 재난관리실태 공시 안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에는 구본영 시장을 비롯해 재난관리 책임기관장 2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자연·사회재난 및 안전관리대책 등 2개 분야, 35개 재난안전유형에 대한 안전관리대책과 재난대응 업무별 상호 협력계획 등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자연재난 311억 900만원 ▲사회재난 및 안전관리 332억 2900만원 등 643억 3800만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재난관리 실태는 전년도 시의 재난관리 실적과 성과로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책임 행정을 통한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를 위해 재난의 발생·수습현황 유무 등 총 14개 분야를 시민에게 공시하고 있다.

지난해 천안은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219억원의 재산피해가 있었으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재해복구와 예방사업으로 총 745억원을 편성해 복구 사업에 매진했다.

그 결과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대통령 표창과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는 성과도 거뒀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안전관리계획이 원활하게 실행되기 위해서는 각 기관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올해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안전도시 천안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안전관리계획은 ‘재난안전관리기본법 제24조’에 따라 작성되는 국가안전관리계획을 토대로 수립되는 지자체 안전관리의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