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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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를 하루 앞둔 13일, 서울 강남 이 전 대통령의 자택은 적막감이 감돌았다. 이날 검찰은 성폭행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 관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오는 15일 예정된 청년 일자리 정책 발표와 함께 추가경정예산 편성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MB 운명의 날 D-1… ‘110억원 불법자금·다스 실소유주’ 주요쟁점 ☞ (원문보기)

이명박 전(前) 대통령이 14일 검찰에 출석한다. 이 전 대통령은 피의자로 검찰에 출석하는 역대 다섯 번째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공직선거법·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횡령·배임 혐의 등을 받는 이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다.

◆김동연 부총리 “추경 편성여부 15일 결정… 빨리 하면 좋다”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가 오는 15일 예정된 청년 일자리 정책 발표와 함께 추가경정예산 편성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추경 문제는 모레 (청년) 일자리 보고대회가 있으므로 지금 말하기 어렵고 추경 편성 의사는 그때 결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두산중공업, 두산엔진 지분 전량 822억원에 매각 ☞

두산중공업은 13일 국내 사모펀드인 소시어스 웰투시 컨소시엄과 두산엔진 보유 지분 전량(42.66%)을 822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두산엔진이 보유한 두산그룹 관련 자산은 두산중공업에 합병하고 잔존 사업부문에 대한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 초청 오찬에서 정해구 위원장(오른쪽)으로부터 국민헌법자문특위 자문안을 전달받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 초청 오찬에서 정해구 위원장(오른쪽)으로부터 국민헌법자문특위 자문안을 전달받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헌법 초안’ 보고받은 文 대통령… “대통령안 조기 확정할 것”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로부터 헌법 개정 자문안을 보고받았다. 청와대는 이를 토대로 속히 대통령안을 만들어 이르면 21일 발의하겠다는 계획이다.

◆사드보복 1년… 韓유통업계 어떻게 바꿔놨나 ☞

한국의 사드배치 결정으로 시작된 중국의 보복으로 1년 사이 우리 경제가 입은 피해는 막심했다. 지난해 10월 양국이 사드 갈등을 봉합하는 공동합의문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단체관광객이 회복되지 않으면서 타격은 이어졌다. 특히 유통업계는 상처도 컸고 변화도 컸다.

한 유튜브 개인 방송 채널에서 여성 실험자들이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이 입는 교복의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출처: 불꽃페미액션의 교복입원프로젝트 유튜브 동영상 캡처)
한 유튜브 개인 방송 채널에서 여성 실험자들이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이 입는 교복의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출처: 불꽃페미액션의 교복입원프로젝트 유튜브 동영상 캡처)

◆교복은 현대판 코르셋?… “교복, 작아도 너무 작아 숨쉬기도 어려워요” ☞

“교복 셔츠를 따로 줄인 것도 아닌데 너무 짧고 딱 붙어서 민망할 때가 많아요. 버스에서 손잡이를 잡으려 하면 옆구리가 보일까봐 불안해서 손잡이도 못 잡아요.” 박송현(18)양은 12일 본지와의 대화에서 “곧 여름인데 하복 셔츠는 동복보다 더 비치고 짧아 걱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훈 만난 日 아베 총리 “북한, ‘비핵화’ 향한 행동이 중요” ☞

남북·북미 정상회담 추진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서훈 국정원장이 일본을 방문한 가운데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3일 “비핵화를 전제로 북한과 대화하는 것을 일본도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북한이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인 행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훈 국정원장을 총리 관저에서 만난 아베 총리는 “핵·미사일 문제와 일본인 납치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 일본의 기본적인 방침”이라고 덧붙이며 이처럼 밝혔다.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여비서 성폭행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에 자진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여비서 성폭행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에 자진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검찰 ‘성폭행 의혹’ 안희정 전 충남지사 관사 압수수색 ☞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공보비서 성폭행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충남도청 도지사 관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는 이날 오후 5시께 검사 3명과 수사관 16명 등 총 19을 투입해 안 전 지사의 집무실, 비서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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