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13일 오전 아산시청 로비에서 ‘기자 정책 간담회’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3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13일 오전 아산시청 로비에서 ‘기자 정책 간담회’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3

“공정하고 합리적 조사 이뤄져야”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13일 자신에 대한 검증을 국민배심원단에 맡기자는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의 제안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박 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개인적 문제에 대한 논란으로 당과 국민, 충남도민, 지지자들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국민배심원단 검증에 출석해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그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공정하게 국민배심원단을 구성해 합리적 절차에 따라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전 대변인은 이날 아산시청과 예산군청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자신에 대한 중앙당의 사퇴권고에 대해 “아직 (중앙당으로부터) 사퇴권고를 받지 않았지만 저의 절차적 요청이 제대로 받아들여지고, 그 과정이 합리적이고 납득할만하다면 따르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