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이 13일 오후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2018 광주·전남 통합방위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3
윤장현 광주시장이 13일 오후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2018 광주·전남 통합방위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3

국가방위 성과 평가, 유사시 공동대응체계 구축키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13일 오후 2시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2018 광주·전남 통합방위회의를 공동 개최했다.

통합방위회의는 광주시와 전남도가 광주·전남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유사시에는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연 1회 통합 개최하기로 합의하면서 마련됐다. 올해 회의는 지난해 광주 개최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회의에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광주·전남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시·군·구청장, 군·경·소방·예비군 지휘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국가방위 요소별 전년도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지역안보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국정원의 북한 정세 및 위협 전망과 광주·전남 2017년 통합방위추진실적 및 2018년 추진방향, 31사단의 군사대비태세 평가 및 방향에 대해 보고했다. 더불어 범 국가적인 북핵 위협 대비 방안과 테러 대비 방안에 대해서도 주제 토의를 진행했다.

광주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윤장현 시장은 “지난주 북한이 체제 보장을 전제로 한 비핵화 입장을 밝힘으로써 국내 뿐 아니라 북미 관계를 포함한 국제정세도 대화와 화해의 장으로 돌아서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지난주 방북 특사단의 성과를 언급했다.

이어 “최근 몇 년간 북한 핵실험에 따른 국민 불안을 생각할 때 두 팔 벌려 환영할 일임에 틀림없다”며 “앞으로도 시·도가 함께 뜻을 모아 안보의식을 결집하고 유기적인 위기대응 능력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앞줄 오른쪽 네번째)이 13일 오후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2018 광주·전남 통합방위회의에 참석해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3
윤장현 광주시장(앞줄 오른쪽 네번째)이 13일 오후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2018 광주·전남 통합방위회의에 참석해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3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