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산단 규모 확대”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안희정 전 지사 성폭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지난 6일 잠정적으로 중단한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박수현 예비후보는 13일 오전 아산시청 로비에서 ‘기자 정책 간담회’를 열고 “아산을 충남 성장을 견인하는 첨단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산은 비수도권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곳”이라면서 “이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충남도와 중앙정부를 연결해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 공약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도시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조성 ▲아산·삽교호를 활용한 가뭄 해결 ▲쾌적한 주거환경과 품격 있는 문화도시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3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도시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통령 공약사항인 천안아산 KTX역세권 R&D 집적지구의 안정적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아산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첨단산업 인프라 구축, 기업하기 좋은 산단 규모 확대,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 등이 필요하다”면서 “도지사가 된다면 좋은 정책들은 이어가고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문재인정부 초대 대변인, 국회의원, 충남도정 설계 등의 경험을 살려 정부와 아산시를 잘 연결할 수 있다”면서 “아산이 충남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천안을 시작으로 충남 15개 시·군을 돌며 지역별 주요 정책을 파악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군 기자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