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전남 나주시 금성관 앞에서 정순남 전 전라남도 경제부지사가 나주시장 공식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3
12일 오후 전남 나주시 금성관 앞에서 정순남 전 전라남도 경제부지사가 나주시장 공식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3

12일 나주 금성관 앞에서 출마 선언

“제2의 영산강 시대 열겠다” 강한 의지 보여

[천지일보 나주=이진욱 기자] 정순남 전(前) 전라남도 경제부지사가 지난 12일 오후 전남 나주시 금성관 앞에서 나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순남 전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선언문을 통해 “그동안 많은 분의 노력에 힘입어 200여개 기업 입주, 에너지산업 변화 조짐 등 나주혁신도시가 점점 모습을 갖추고 있다”며 “하지만 또 한편으로 나주는 시정운영의 갈등, 특정세력의 지나친 자기주장 등으로 지역발전의 기회를 놓치고 있는 어려움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이런 나주의 현실을 깊이 통찰하고 나주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자 감히 나주시장 출마를 결심했다”며 “나주를 도농이 함께하는 품위 있는 도시로 발전시켜 제2의 영산강 시대를 열어나가는데 일조하겠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정순남 전 경제부지사는 ▲특정 정파나 세력이 좌지우지하지 않는 시민이 주인인 품격 있는 도시 ▲교육, 의료 등 인프라를 갖춰 최고의 스마트시티, 창조도시로서의 혁신도시 건설 ▲공공기관, 협동조합 등 협력을 통한 복지농촌 건설 ▲마한문화, 나주목 관아, 영산강 역사 복원 등을 통한 문화가 넘치는 도시 ▲청렴한 공직사회,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공직문화 건설 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 열린 마음으로 지역혁신을 위해 오랫동안의 산업자원부에서의 경제정책 경험, 목포대에서의 학문적 경험과 3년간의 전남부지사 경험,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진 단체장을 일꾼으로 만들어 나주 목사골 정명 1000년을 맞이해 제2의 영산강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뜻을 모아주시고 지혜를 빌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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