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권민호 전 거제시장이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7가지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3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권민호 전 거제시장이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7가지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3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
부·울·경통합 ‘광역경제권’ 추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권민호 전 거제시장이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7가지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300만원대 ‘드림아파트(가칭)’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예비후보에 따르면, 드림아파트는 건축비용을 중앙정부가 85%, 시·군이 12%를 부담하며 개인은 3%를 20년 장기할부로 부담해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무상주택(12평 기준) 개념으로 개발제한, 용도변경 이전 땅을 행정적으로 풀어 사업자의 개발이익 중 일정 부분을 환수받는 방식으로 부지를 확보해 매입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 개발방식이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강조한 권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제1호 국정과제는 일자리 창출이다. 자치단체가 예산 부담 등을 이유로 전환 대상 선정에 소극적”이라며 “자신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정부 기준대로 실행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거제시의 경우 올해 1일부로 대상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면서 “소방공무원은 오는 2022년까지 6년간 1605명을 증원해 사회복지 공무원 등 현장직 공무원 증원도 추가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인간 중심’으로 행정 혁신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며 공공부문 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강조했다.

권 예비후보의 정책공약별 내용을 보면 ▲경상남도청을 도민의 품으로 ▲초중고교 의무급식 전면 실시 ▲공공의료 복지 확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 현장공무원 증원 ▲300만원대 ‘드림아파트’ 공급 ▲부·울·경 통합 광역경제권 추진 ▲낙동강 녹조 발생 문제 해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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