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한국과 독일전에서 한국대표팀 정승원이 투구하고 있다. 2018.3.12 (출처: 연합뉴스)
12일 오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한국과 독일전에서 한국대표팀 정승원이 투구하고 있다. 2018.3.12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최근 예선 4경기까지 승리를 이어오던 ‘컬링 오벤저스’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독일과의 경기에서 패해 연승 행진이 4연승에서 멈췄다.

백종철 감동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독일과 예선 5차전에서 3-4로 석패했다.

한국은 미국과 ‘패럴림픽 중립선수단(NPA·러시아)’, 슬로바키아에 이어 캐나다까지 차례대로 물리치면서 4연승을 이어갔지만 독일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연승 행진은 멈췄지만 총 5경기에서 4승 1패로 아직 4강 진출 전망은 밝다. 현재 한국은 독일과 함께 공동 2위다. 1위는 5전 전승한 중국이다. 총 12개팀이 출전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르고 그 가운데 상위 4개팀이 준결승을 치른다.

이날 한국은 1엔드에 1점을 내줘 아쉬운 출발을 했다. 이어 3,4엔드에도 1점씩 총 2점을 허용하면서 0-3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한국은 5엔드에서 2점을 뽑아 독일의 뒤를 바짝 쫓았지만 7엔드에 들어 다시 1점을 내줬다. 8엔드에서 역전을 노린 한국이지만 1점 밖에 뽑지 못해 3-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오는 13일 오전 9시 35분 핀란드와 예선 6차전을, 오후 7시 35분 스위스와 예선 7차전을 각각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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