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연극연출가 이윤택이 19일 서울 종로구 30스튜디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극단 내에서 성추행 파문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연극연출가 이윤택이 19일 서울 종로구 30스튜디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극단 내에서 성추행 파문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9

6건은 내사 중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경찰이 극단 단원에게 성폭력을 한 의혹을 받는 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이 전 감독의 주거지와 경남 밀양연극촌 연희단거리패 본부 등을 압수수색해 이 전 감독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남 김해의 도요연극스튜디오와 서울 종로구 30스튜디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경찰은 휴대전화와 각종 자료 등을 분석해 성폭력 과정에서 위력 등이 있었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아울러 고소인 조사를 마친 후 이번 주 중 이 전 감독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 사건 외에도 6건은 내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내사 중인 사건은 김기덕 감독, 명지전문대 교수, 건국대 교수, 로타, 김덕진, 던말릭 관련 건이다.

배우 조재현씨의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 접촉을 시도하는 한편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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