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이 15∼17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는다고 외교부가 12일 밝혔다. (출처: 백악관, 천지일보)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이 15∼17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는다고 외교부가 12일 밝혔다. (출처: 백악관, 천지일보)

외교부 “강 장관, 15~17일 미국 방문”
韓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14일 방미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5∼17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는다고 외교부가 12일 밝혔다.

이날 외교부는 “우리 특사단의 방북·방미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회담에서 최근 급진전된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한반도 비핵화를 포함한 남북·북미 대화와 관련해 양국 간 긴밀한 공조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교부는 또한 “한·미 동맹 강화 방안과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조치를 포함한 경제·통상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협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외교부는 “강 장관이 이번 방미 계기에 미 의회 주요 인사 등과도 만나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한미 동맹관계 강화, 경제·통상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미 조야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오는 14일에는 한·미 외교장관회담 사전 조율과 실무 협의차 우리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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