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계약 첫날 3시간 만에 매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쉐보레가 이달 본격적으로 2018 볼트EV의 국내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쉐보레는 올해 볼트EV의 도입 물량을 작년보다 대폭 확대해 지난 1월 사전계약을 실시했다. 볼트EV의 사전계약은 실시한 지 3시간 만에 매진돼 2년 연속 사전계약 당일 완판 기록을 세웠다.
한국GM 백범수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많은 고객들이 기다려 온 2018 볼트EV를 신속히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검증된 성능과 안정적인 제품 공급으로 전기차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쉐보레 브랜드의 혁신적 가치를 배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볼트EV는 1회 충전으로 383㎞를 주행 가능한 차량이다.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고강성 경량 차체에 60㎾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했다. 최대출력은 204마력, 최대토크는 36.7kg.m이다.
작년 북미 시장 출시와 동시에 2017 북미 올해의 차 등 글로벌 수상을 차례로 석권해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볼트EV는 국내 출시와 함께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선정 2018 올해의 친환경차,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2018 올해의 친환경차, 2018 대한민국 그린카 어워드 그린 디자인 등 국내 친환경차 시상을 독차지했다.
2018 볼트EV의 가격은 ▲LT 4558만원 ▲LT 디럭스 4658만원 ▲프리미어 4779만원이다. 올해 초 환경부가 발표한 2018년 보조금 개선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전기차 국고 보조금은 차량 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볼트EV는 최대 보조금 12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자체별 보조금은 올해 최대 1100만원까지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