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의 날인 지난 8일 (사)세계여성평화그룹 전북지부(지부장 여미현)가 전라북도 전주역 앞 마중길에서 ‘세계평화의 빛 온 세상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세계평화기원 불빛축제’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한 아이들이 초롱불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 (사)세계여성평화그룹 전북지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1
세계여성의 날인 지난 8일 (사)세계여성평화그룹 전북지부(지부장 여미현)가 전라북도 전주역 앞 마중길에서 ‘세계평화의 빛 온 세상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세계평화기원 불빛축제’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한 아이들이 초롱불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 (사)세계여성평화그룹 전북지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1

세계여성의 날 110주년 기념 및 한반도 비핵화·세계평화 기원
전주역 마중길, 전북지부 회원 500여명 불빛 퍼포먼스 연출

IWPG, 미투 운동 지지… ‘여성폭력 등 여성인권 신장에 앞장’

[천지일보 전북=이진욱 기자] (사)세계여성평화그룹 전북지부가 지난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세계평화기원 불빛축제’를 개최했다.

(사)세계여성평화그룹 전북지부(지부장 여미현, 이하 IWPG)는 UN 3·8 세계여성의 날 110주년을 맞아 전라북도 전주시 전주역 앞 마중길에서 전북지부 회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평화의 빛 온 세상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세계평화기원 불빛축제’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세계여성평화그룹 전북지부에 따르면 불빛축제는 UN 3·8 세계여성의 날이 지난 2월 처음 대한민국 법정 기념일이 지정된 것을 전국에 알리고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비핵화와 세계 평화에 대한 지역민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IWPG 전북지부는 불빛축제에서 세계 평화에 대한 메시지 전달 및 퍼포먼스와 함께 ‘미투(me too)’ 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윤현숙 IWPG 본부장은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전한 3·8 세계여성의 날 축사에서 ‘미투’ 운동을 격려한 것을 언급했다.

윤현숙 본부장은 “우리 세계여성평화그룹 전북지부는 최근 대한민국에서도 사회적 쟁점이 되고 있는 미투 운동을 적극 지지하며, 성폭력뿐만 아니라 여성 인권 신장에 앞장서서 평화의 꽃을 피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WPG에 따르면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불빛축제는 전북외에도 서울 올림픽 공원 평화의 문과 서울역 광장, 인천 서곶 근린공원 등 서울 경기 지역을 비롯해 부산 광안리, 목포 평화의 광장, 강원도 한지 테마파크 등 20여곳에서 국내 약 2만여명이 동참했다.

이 밖에도 국외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시작으로 뉴질랜드, 영국, 리비아, 에티오피아, 호주, 콜롬비아, 이집트 등 세계 40개 국가 80여개 도시에서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사)세계여성평화그룹 전북지부가 전라북도 전주역 앞 마중길에서 ‘세계평화의 빛 온 세상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세계평화 불빛축제’를 개최한 가운데 전북지부 회원들이 ‘세계평화의 빛’글자를 불빛으로 연출하고 있다. (제공: (사)세계여성평화그룹 전북지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1
지난 8일 (사)세계여성평화그룹 전북지부가 전라북도 전주역 앞 마중길에서 ‘세계평화의 빛 온 세상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세계평화 불빛축제’를 개최한 가운데 전북지부 회원들이 ‘세계평화의 빛’글자를 불빛으로 연출하고 있다. (제공: (사)세계여성평화그룹 전북지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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