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윤식 시민기자] 첼시 미드필더 조 콜(29)이 소속팀을 떠나 라이벌 리버풀로 이적한다.

리버풀 구단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의 영입을 발표했다.

영국의 더 인디펜던트지 역시 20일 ‘호지슨 감독이 조 콜이 첼시를 떠나 리버풀과 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호지슨 감독은 조 콜과 대화를 통해, 그가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을 강조했다고 한다.

2009∼2010시즌을 끝으로 첼시와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콜은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리버풀에서의 계약기간은 4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 콜의 이적은 지난 해 첼시로 부임해 온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한 것이 크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지난 시즌 첼시가 치른 리그 38경기 중 14경기에서만 선발로 나섰으며, 2골 밖에 넣지 못했기 때문이다.

조 콜은 리버풀로 이적한 뒤 “첼시 구단과 팬을 사랑한다. 그러나 축구적인 이유 때문에 팀을 옮기게 됐다”고 이적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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