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희 부산 북구청장 예비후보가 10일 북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0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 예비후보가 10일 북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0

“다시 한번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 한다” 포부 밝혀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 예비후보가 10일 북구청 대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최인호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석준 부산교육감, 부산 북강서갑이 지역구인 전재수 국회의원과 박재호 국회의원, 김해영 국회의원, 노기태 부산 강서구청장,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 정흥태 더불어민주당 북강서을 위원장 등 600여명이 참석해 정명희 예비후보가 펴낸 ‘정명희의 소녀상 이야기’ 출간을 축하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행사에서 “저는 이제 누구도 가지 못했던 길을 가고자 합니다. 지난 20여년 부산의 지방자치 역사에서 민주당 후보가 기초자치단체장이 되는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라며 “저는 다시 한번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 합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명희 의원이 소녀상을 지키자는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0
정명희 의원이 소녀상을 지키자는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0

‘소녀상 이야기’는 위안부 피해자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부산 소녀상 설치 및 지키기에 힘을 쏟았던 일을 가장 보람찬 일로 꼽는 정명희 예비후보의 4년간 의정 활동을 집약하고 있다.

보수 정당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제7대 부산시의회에서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46대 1로 힘겹게 싸우며 이른바 ‘소녀상 조례’를 홀로 발의하고 본회의에 통과시키기까지의 우여곡절이 담겨 있다.

한편 정 예비후보는 경남 진해여고를 거쳐 부산약대를 나온 약사다. 약 바르게 알기 운동본부장, 부산시 약사회 학술 이사를 역임한 그는 2014년 더불어민주당 유일한 부산시 의원으로 당선되어 위안부피해자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부산소녀상 설치 및 지키기에 쏟아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10일 부산 북구청 대강당에서 정명희 북구청장 예비후보 출판기념회가 열린 가운데 최인호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관계자들이 ‘정명희의 소녀상 이야기’ 출간을 축하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제공: 정명희 예비후보사무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0
10일 부산 북구청 대강당에서 정명희 북구청장 예비후보 출판기념회가 열린 가운데 최인호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관계자들이 ‘정명희의 소녀상 이야기’ 출간을 축하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제공: 정명희 예비후보사무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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