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의 첫날 개통 물량이 전작인 갤럭시S8보다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예약 구매자 대상으로 사전 개통이 시작된 지난 9일 이통 3사를 통해 개통된 갤럭시S9은 약 18만대로 갤럭시S8의 7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갤럭시S8은 개통 첫날 약 26만대를 기록했다.
번호이동 건수도 전작에 못미쳤다. 전날 통신 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2만 4225건으로 갤럭시S8(4만 6380건)의 개통 첫날에 절반 수준이었다. 통상 전략폰의 출시 첫날 번호이동 건수는 3만건에 육박하는데 이에 못미치는 수치였다.
이는 전작과 비교해 차별점이 크지 않아 실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것과 향후 보조금이 인상되기를 기대하는 대기수요가 합쳐진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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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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