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한일전 2피리어드에서 장동신(앞)이 첫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0일 오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한일전 2피리어드에서 장동신(앞)이 첫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일본에 4-1로 이겼다.

10일 오후 강원 강릉시 강릉 하키 센터에서 아이스하키 조별 예선 B조 대한민국 대 일본 경기가 진행됐다.

대표팀과 일본은 1피리어드에서 모두 점수를 내지 못했다. 2피리어드에서는 한국의 장동신(43) 선수가 6분 8초에 1점을 먼저 따내며 앞서갔다. 이어 3피리어드에서도 정승환(33) 선수가 1점을 선취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곧이어 3피리어드를 약 8분 남긴 시점에서 조영재(34) 선수와 4분 남짓 남은 때 이해만(47) 선수의 추가 골이 나왔다.

우리 대표팀 골리로 출전한 유만균(45) 선수의 활약도 돋보였다. 유만균은 일본의 유효슛 6개를 온몸으로 막아내, 일본에 단 1점만 허락했다. 일본 팀의 첫 골은 카즈히로 타카하시 선수의 손에서 경기 종료 약 2분전에 나왔다. 이로써 한국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 4-1로 일본에 대승을 거뒀다.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장애인아이스하키 경기는 총 8개국이 A·B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조별 상위 2개국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미국, 체코, 일본과 함께 B조에 속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11일 체코, 13일 미국과 잇달아 예선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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