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전국적으로 봄비가 촉촉이 내린 4일 오전 서울로7017에 목련꽃봉오리가 피어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4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전국적으로 봄비가 촉촉이 내린 4일 오전 서울로7017에 목련꽃봉오리가 피어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4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잇따른 봄비로 봄기운이 완연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에도 전국적인 봄비 소식이 예정돼 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압골의 영향으로 15일과 16일 전국에 비(강원영동 비 또는 눈)가 올 예정이다. 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3~6℃, 최고기온: 9~16℃)보다 전반에는 높겠고, 후반에는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1~5mm)보다 많을 전망이다.

최저·최고기온은 서울의 경우 13일부터 20일까지 3~9℃, 13~17℃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강원도 원주는 2~5℃, 13~16℃ ▲강릉 2~3℃, 9~15℃ ▲대전 2~9℃, 14~20℃ ▲광주 4~11℃, 15~19℃ ▲부산 6~12℃, 13~18℃ 등의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바다의 물결은 ▲서해중부해상 0.5~2.5m ▲동해중부해상 1.0~3.0m ▲서해중부해상 0.5~2.5m로 일 것으로 관측된다. 남해서부해상에선 16일 1~3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날은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남해동부해상에서는 16~17일, 동해남부해상에서는 16~17일과 19~20일에 1.0~3.0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날은 0.5~2.5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10일 오전 7시 10분 기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고 있다.

이에 따라 시정계(단위: m)는 천안 70 부여 80 서천 80 공주 120 금산 120 이천 110 영월 130 연기(세종) 150 옥천 180 고창 70 장수 70 순창 90 나주 100 광산(광주) 110 곡성120 영천 130 화순 170 영광 170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10일) 오전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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