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에 건설 중인 육상실내훈련장. (제공: 예천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9
경북 예천군에 건설 중인 육상실내훈련장. (제공: 예천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9

국내 유일 육상전용 돔 훈련장

“전국 최적 육상훈련지 될 것”

[천지일보 예천=장덕수 기자] 경북 예천군이 최상의 육상 전지훈련 인프라 구축을 위해 건립 중인 경북 육상실내훈련장이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경북육상실내훈련장은 지난해 5월 첫 삽을 뜬 후 지난 2월에는 훈련장 돔이 되어줄 원형 트러스 구조물을 들어 올리는 철골구조 공사를 했다. 현재 막구조물 공정이 한창이며 국내 유일의 육상전용 돔 훈련장으로서 위용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경북육상실내훈련장 시설로는 선수들의 가속력 유지를 위해 사이클 경기장의 벨로드롬 방식(곡선주로를 경사면 처리)을 적용한 200m 원형 트랙 4레인이 설치될 예정이며, 특히 기존 실내 훈련장과 연결해 400m 정규 트랙 곡선주로를 완벽히 재현해 국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훈련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현준 군수는 “최적의 육상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는 예천이 이번 육상돔 훈련장 건립으로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전지훈련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훈련하는 선수들이 불편 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연간 1만 5000명 이상의 선수단이 찾는 전지훈련은 예천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으로 굴뚝 없는 공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육상 훈련장의 새로운 척도가 될 경북육상실내훈련장이 완공되면 더 많은 선수단이 예천을 찾아와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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