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진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9일 새벽 사상구 덕포동 택시종사자 쉼터를 찾아 둘러보고 있다. (제공: 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대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9
정경진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9일 새벽 사상구 덕포동 택시종사자 쉼터를 찾아 둘러보고 있다. (제공: 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대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9

서민근로자의 복지실태 확인

택시 종사자 간담회 통해 감차 필요성과 방법 모색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정경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어려운 심야 환경 서민들의 일터를 찾아보고 몸소 체험하는 행보를 계속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9일 새벽 3시 30분께 운전자들의 고충을 듣고 심야의 택시 운행실태를 직접 목격하며 서민일터의 현장을 직접 둘러보았다.

앞서 부산 동구 범일동(조방 앞) 대리기사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대리기사 여러 명을 만나 고객감소에 따른 수입금 감소 등 애로사항과 고충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사상구 덕포동 택시종사자 쉼터를 찾은 그는 “휴게시설이 관리소홀로 낙후가 돼 있고 특히 외떨어진 곳에 있는 등 부산시에서 형식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찾는 운전자가 거의 없다”고 말하는 한 이용 택시 운전자의 고충을 들어 주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정 후보는 “택시종사자 휴게소가 형식적 운영이 아닌 실질적으로 휴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휴게시설의 이전과 시설의 개선이 필요하고 시설의 숫자도 늘려나가야 한다”고 말하며 고충을 함께 나눴다.

이어 정 예비후보는 오후 사하구 한 택시회사에 들러 택시기사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택시 과잉 공급으로 인한 수입금 감소 현상 해소를 위한 감차 확대 필요성 등의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심야 서민 일터를 둘러 본 정 예비후보는 “서민을 위한 공약이 더 많이 발굴·실행돼야 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서민들을 위한 공약을 확정하기 전까지 서민들의 삶의 현장을 계속해서 둘러보고 개선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경진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9일 새벽 사상구 덕포동 택시종사자 쉼터를 찾아 택시 운전자의 고충을 듣고 있다. (제공: 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대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9
정경진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9일 새벽 사상구 덕포동 택시종사자 쉼터를 찾아 택시 운전자의 고충을 듣고 있다. (제공: 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대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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