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9
부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9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가 오는 6월까지 하천 단면 축소와 물의 흐름을 방해하는 퇴적토에 대한 우수기 재해 예방을 위해 하천준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준설사업 물량은 부산시가 관리하는 45개 하천 중 관련 하천준설이 필요한 11개 하천 15개소 1만 6천㎥에 달하는 퇴적 토사이다.

부산시 이번 사업을 위해 담당 자치구ㆍ군과 합동조사를 해 준설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울러 퇴적토가 많이 쌓여 있는 임기천, 온천천, 수영강 등에 대해 홍수 예방과 하천 수질과 환경개선 등으로 우기 전까지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자, 하천준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년도 사업 준설토 일부를 재활용해 332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데 이어 올해도 퇴적토에 대한 성분분석 등을 통해 양호한 퇴적토에 대해서는 재활용을 추진해 예산 절감은 물론 지역 내 골재 수급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광효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하천준설사업은 재해에 안전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고 하천의 본래 기능인 치수 기능 강화와 함께 예산 절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본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