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급식지원센터 전경.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9
천안시급식지원센터 전경.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9

“안전한 식재료 공급과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올해 무상·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을 위해 35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9일 천안시에 따르면 218개 학교 7만 1636명에게 무상급식 식품비로 304억원,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4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37개 학교 4만 6883명에게 친환경 식품비를 현물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공립유치원과의 차별 해소와 학부모 보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립유치원도 무상급식 식품비 지원 대상에 추가로 포함했다.

이에 따라 111개 국․공립․사립유치원 1만 1158명의 원아 영양관리와 건전한 심신발달 증진, 학부모 부담경감, 로컬푸드 소비확대 등을 통해 농업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급식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사립유치원 식재료 저장 공간 확보를 위해 시설 내부 확장공사를 완료하고 3명 신규 채용, 추가 배송 차량을 수배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김기훈 천안시 농업정책과장은 “천안시학교급식지원센터 현물급식체계를 통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식재료 공급과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통해 농가의 소득증가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오는 2020년까지 관내 모든 고등학교로 현물급식을 확대 추진을 위해 식재료 저장 공간 확보를 위한 센터를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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