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승욱 전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9
허승욱 전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9

‘안희정 사태 후 첫 불출마 선언’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철회합니다.”

6.13전국지방선거 충남 천안시 ‘갑’ 지역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던 허승욱 전 충청남도 행정부지사가 안희정 돌발변수에 출마 철회를 선언했다.

허승욱 전 부지사는 9일 오전 보좌진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참담하고 송구합니다. 저는 천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철회하고 모든 당직에서 물러나겠습니다. 거듭 송구합니다”라고 밝혔다.

허 전 부지사는 지난 5일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폭로 보도 후 선거운동을 중지하고 불출마를 심각하게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정 사태 후 첫 불출마 선언으로 선거 판도가 요동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천안 ‘갑’ 지역구 국회의원 재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이규희 전 천안갑 지역위원장, 한태선 전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구도로 압축됐다.

한편 허승욱 전 충청남도 행정부지사는 지난달 26일 ‘새로운 천안! 새로운 사람!’을 강조하며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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