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사회사업팀 직원이 환자에게 가수 황치열의 앨범CD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 단국대병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9
단국대병원 사회사업팀 직원이 환자에게 가수 황치열의 앨범CD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 단국대병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9

‘황치열 해외 팬, 윙스유니온 3000장 기부’
“투병 중인 환자 치유에 도움이 되길”
“음악은 정서적인 안정에 큰 도움 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이 입원환자와 내원객을 대상으로 가수 황치열 앨범CD 나눔 행사를 했다.

9일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나눔 행사는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통해 이름을 알린 가수 황치열의 해외 팬 연합단체인 윙스유니온(Wings Union)에서 힘들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이들을 치료하는 교직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앨범CD 3000장을 기부했다.

앨범은 사회사업팀에서 각 병동을 방문에 입원 중인 환자들에게 직접 전달했으며 외래를 방문하는 내원객들에게도 선물했다.

윙스유니온 관계자는 “9년의 긴 무명의 시간을 기다렸던 가수 황치열과 팬들에게는 소중한 희망의 앨범인 만큼 더 뜻있고 의미 있는 곳에서 들려지도록 하고 싶었다”면서 “투병 중인 환자분들께 황치열의 노래가 몸과 마음의 치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종태 단국대병원장은 “뜻깊은 선물을 받은 환자나 보호자들에게 가수 황치열의 음악은 치료와 정서적인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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